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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루한 ELCAMAN

사람을 안다는 것..

by ELCAMAN 2011. 12. 16.
호감가는 사람이 생기고 오랜시간 같이 지내면..

난 그 사람을 알만큼 안다라고 말한다..

그 알만큼 안다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혹자는..

난 그사람을 이세상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라고 말한다..

그 잘 안다는것이 무엇을 안다는것인지..


사람을 안다는것..

그사람을 잘 안다는것..

그사람을 이세상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는것..

과연 그사람의 무엇을 안다는 이야길까..


나도 나를 잘 모른다..

근데 누가 나를 잘 안단 말인가..


솔직히 나도 누군가를 잘 안다라고 말한다..

자주 가는 장소..

자주 부르는 노래..

친한 친구들..

난 그런걸 알면서 그사람을 잘 안다라고 말하다..


사람이 사람을 안다는거..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자기 자신만이 자기를 안다라고 말한다..

그게 정답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남이 봐주는 자신의 모습이 의미있을 수도 있고..

남이 봐주는 자신의 모습이 전혀 무의미 할수도 있다..


아직도 난 나를 잘 모른다..

하지만 난 세상 어느 누구보다 나를 잘 안다..

음.. 알지 싶다..


근데..

세상에서 나보다도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 없다..

라고 말하면서도..

누군가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고..

그사람을 이세상 누구보다 내가 잘 알았으면 한다..

글타..


사람을 안다는거..

상당히 여려운일이고..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아는만큼 판단하기 때문에..

내가 그사람에 대해 아는 고만큼으로..

그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에..


그래도 사람을 안다는건..

상당히 즐거운 일이고..

상당히 매력적인 일이다..

아는만큼이라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삶이 지루한..

ELCAMAN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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