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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루한 ELCAMAN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by ELCAMAN 2013. 6. 22.

시간이 지나면..

한사람씩 떠난다..

솔직히 사람들이 떠나는게 아니라..

잊혀진다고할까..

아니 평범해진다고 해야 맞을것 같다..

그리고 평범했던 사람들이 특별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래도 계속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꺼라 생각되는 사람들..

나도 언제나 그 자리에 똑같이 있을꺼고..

언제나 내 곁에 있을꺼라 생각되기 때문에..

언제나 평범하고..

언제나 특별하고..

그만큼 소중하다..


사람은 등급이 없다.. 지만..

없다면 그건 교과서고..

친구도 등급이 없다.. 지만..

없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근데..

그 등급이라는게..

어느 수준을 넘으면..

정말 아무런 소용이 없어지고..

자주 보고 안 보고..

더 친하고 덜 친하고..

보고 싶고 안보고 싶고..

이런것도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


내 주위에서 그사람이 마지막까지 그 자리에 있을꺼라는..

믿음..

그사람의 주위에 언제나 내가 그 자리에 있어줄꺼라는..

의리..

와는 조금 다른..


그사람은 당연히 내 곁에 있어야 한다.. 도 아니고..

그사람은 당연히 내 곁에 있을 것이다.. 도 아닌..

그사람은 당연히 내곁에 있다..

그거다..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게 너무나 당연해서..

아무 의심도 없고 억지로 의리를 지킬 필요도 없다..

내곁에 그사람이 있는건 당연한거고..

그사람곁에 내가 있는것 또한 너무나 당연한거..

그거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다가 지루해서 돌아보면..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사람들..


있다..



삶이 지루한..

ELCAMA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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